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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 비전형적 증상<한도병원 소화기내과 과장 최현철>
  • 작성일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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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 역류질환은 위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개인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주는 정도를 일주일에 1~2일 이상의 빈도일 때 검사와 치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목가슴부위의 타는 듯한 느낌, 흉골하 작열감, 신물오름, 신트림 등의 증상이지만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인후두 위의 지속적인 이물감, 걸린 듯한 느낌,  만성 기침, 흉통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인후두부위의 이물감 또는 걸린 듯한 느낌은 후두로의 소량의 위산 역류에 의해서도 나타나는데 역류성 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이 없으면서도 인후두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인후두증상이 동반된 위식도 역류증상이 있는 경우, 또는 전형적인 위식도역류 증상 없이 인후두부의 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협의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위산 역류에 의해 유발되는 흉통은 마치 허혈성 심장병의 흉통과 유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허혈성 심장병의 흉통은 생명을 위독하게 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식도성 흉통의 진단은 허혈성 심장병의 흉통이 아님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포함한 검사방법들로 확인해야 하므로 쉽지 않은 과정이다. 따라서 자세한 병력청취와 기본 검사가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 심장내과 전문의와의 긴밀한 협의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심장성 흉통은 젊은 연령에 호발하고, 운동, 걷기 등의 신체적인 스트레스 후 보다는 식사 후에 발생이 많다. 또한 심장검사들이 음성이라도 식도성 흉통을 직접적으로 의미하지 않고 폐, 흉막, 근골격근의 이상에 의해서도 흉통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등의 협의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만성기침에서도 상기도 기침 증후군, 기침형 천식, 약제 등과 더불어 위산역류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만성기침은 일반적인 진해제만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하고 이에 맞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전문의와의 상담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의 비전형적인 증상인 인후두 불편감, 흉통, 만성기침 등에 대해서 개개인에 맞는 다양한 접근과 치료가 필요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