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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치료법<한도병원 외과 과장 정병서>
  • 작성일 2012-10-24
  • 조회수 2,835
최근의 위암치료법은 진행이 많이 된 위암의 경우에도 림프절 절제술의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치료성적이 좋아지고 있고 조기 위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내시경으로 암병변만 절제하는 내시경적 점막절제술, 복강경을 이용한 복강경적 위절제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그 밖에 면역요법, 화학요법, 유전자 요법에도 많은 발전이 있어 재발률을 줄이고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에서도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은 점막내 조기위암에 대해 암 병변이 있는 위 점막 주위에 주사침을 통해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병변부위를 볼록하게 부풀린 후 내시경에 장착된 전기소작기를 이용, 병변이 있는 점막을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간단한 내시경 시술로 위 절제수술의 고통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점막에 국한된 조기위암 중 림프절 전이가능성이 낮은 일부 경우에 한해서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고,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절제된 점막조직 경계면에 암세포가 발견되거나, 암이 점막하층까지 침범한 경우, 혈관 또는 림프관 내에서 암세포가 발견된 경우는 결국 다른 위암환자와 동일하게 근치적 위 절제수술을 시행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보고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의 성공률은 80%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나머지 20%의 환자는 불완전 절제나 국소재발 등으로 결국 근치적 위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로는 제거할 수 없는 넓게 퍼진 조기위암에 대해서는 복강경을 사용하여 수술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앞서 살펴본 방법에 비해 보다 큰 병소를 충분한 절제연과 함께 위벽 전층을 절제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술기의 발달로 림프절 절제도 가능하다. 아직은 진행위암에서는 개복수술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항암화학요법은 수술이 불가능한 위암 환자에서는 암세포를 파괴하고 증식을 저해해서 생존율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투여하는 1차 항암요법과 위절제술과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한 후 눈으로 보이지 않는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목적의 보조 항암요법이 있다.
 
또한 수술을 시행하기 전에 암종의 크기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술전 화학요법이 있다. 수술로써 암종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경우나 암종이 소화관을 막고 있는 경우 방사선 요법을 병용해서 하기도 한다.
 
수술을 시행하면서 복강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진행암의 경우 뚜렷한 생존율의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위암에서 사용되는 항암제의 종류로는 5-FU, 시스플라틴, 메토트렉세이트, 파클리탁셀, 이리노테칸 등의 주사제와 먹는 약으로서는 TS-1이 있다.
 
덤핑증후군이란 위 절제수술 후 이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위에서의 소화과정을 받지 못하고 곧바로 소장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소장에서 급격히 당문이 흡수되면서 혈당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 심계항진, 어지러움, 식은땀, 설사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났다가 식사 후 2시간 정도가 되면서 반대로 급격히 혈당이 감소하여 근무력, 식은땀 등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덤핑증후군은 당분이 많이 함유되거나 유동성이 높은 음식을 먹은 후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개인별로 큰 차이가 있다.
 
덤핑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천천히 느리게 식사하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음식을 30번쯤, 잘 씹고 먹으면 크게 도움이 된다. 또한 공복 시에는 저혈당을 줄이기 위해 사탕을 먹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