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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질환<한도병원 외과 과장 이석영>
  • 작성일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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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이란 목 앞 정중앙에 위치한 나비형태를 보이는 내분비선이다. 갑상선의 주된 역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하여 인체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며, 갑상선에서 발생하는 대표젹인 질환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과 갑상선기능저하증(하시모토갑상선염), 갑상선결절 등이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을 필요이상으로 분비하는 질환으로 원인은 불명하지 않지만 유전의 성향이 있으며 면역계 이상으로도 생긴다.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발한증가, 머릿결의 변화, 안구돌출, 이물감, 눈부심, 호흡곤란, 심계항진, 잦은 배변, 신경과민 등이 있으며 1차적인 치료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과정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해야 하게 된다.
 
1차 치료가 성공할 확률은 50%이고 성공한다면 약을 끊게 된다. 2년 이상 약을 복용했는데도 갑상선 기능이 잘 조절이 안 되는 경우와 재발이 잦은 경우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하게 되며 그외에도 갑상선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과 고주파 절제술로 갑상선의 일부를 태워 죽이는 방법이 최근 연구되고 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호르몬의 부족으로 인해 말초저직의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증상으로는 피로와 쇠약, 추위에 민감, 호흡곤란, 변비, 건조한 피부, 쉰 목소리, 관절통, 체중증가 등이며 치료로는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하여 치료한다. 출산 후 생긴 갑상선 기능저하는 수개월내에 정상으로 돌아오며 암 때문에 수술로 제거한 갑상선은 기능회복이 어려워 평생 약을 복용하게 된다.
 
갑상선 결절이란 갑상선에 생기는 혹덩어리를 말하며 악성 종양, 양성 종양, 만성 갑상선염 등의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대부분 양성 결절이며 이 중에서 약 5% 내외로 악성 결절로 진단된다.
 
갑상선암의 위험인자로는 유전적요인, 방사선에 노출, 요오드결핍과 과잉, 양성 갑상선질환의 병력, 여성호르몬제 사용과 출산력 등이 있으며 갑상선암의 증상으로는 동통이 없는 목의 종괴로 시작된다. 특이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 환자는 갑자기 결절이 커지면서 동통을 느끼기도 하고 간혹 주위 조직을 압박하거나 침입이 일어나서 쉰 목소리, 연하곤란, 호흡곤란, 객혈 등을 일으키게 된다.
 
갑상선암의 진단 중 가장 정확한 방법은 초음파 검사로 결절의 크기, 모양, 위치, 결절의 갯수 등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절의 낭성 변하나 낭종을 확인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갑상선에 결절이 있는 경우 이것이 악성(암)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세포검사가 일차적으로 시행된다.
 
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주사로 결절부위에서 갑상선 세포를 얻어내는 검사로 매우 가는 주사침을 이용하므로 통증이나 부작용도 거의 없으며 임신과 수요중인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악성으로 진단된 경우 양측 갑상선의 한쪽 또는 양측을 수술적으로 절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목의 앞쪽에 흉터가 없는 내시경적 갑상선 절제도 가능하다.
 
갑상선 세침흡인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과거에 목, 얼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 혹의 크기가 빠른 속도로 커진 경우, 매우 딱딱하게 만져지는 갑상선의 혹을 발견한 경우, 가족중에 갑상선 암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이 있거나 음식물 섭취가 힘든 경우, 쉰 목소리가 나타나는 경우다. (상담:8040-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