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내과] 고혈압에 대한 잘못된 상식<한도병원 심장내과 과장 최용원>
관리자  handoh@handoh.com 2013-06-08 2458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오가는 대화의 한 부분이다.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자주 물어보시는, 잘못된 의학적 믿음에 대해 몇 가지 말하고자 한다.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혈압약 효과의 지속 시간은 1~2일 정도다. 약을 중단하게 되면 이후 혈압이 점차 올라가서 본인의 본래 높은 혈압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 담배나 마약처럼 중독이 돼서 중단하지 못하는게 아니다.
 
"그럼 결국 평생 먹어야 되는 거군요."
 꼭 그런 것도 아니다. 고혈압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도 있으나, 생활 환경적인 것도 있어서 첫 내원시 혈압이 많이 높지 않은 환자는(대체로 향후 혈압약 1알 복용하는 경우) 열심히 운동, 식이조절 등으로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면 혈압약을 중단해 볼 수도 있다.
 
"증상도 없는데 운동, 식이 조절도 이겨낼 거에요."
대부분 고혈압은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경우 수년간 고혈압이 있음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바로 고혈압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다.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의 운동은 뇌출혈과 심장의 부담 등 여러 위험성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정상혈압으로 유지한 후 운동하도록 권유한다.
운동, 식이 조절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은 중요하긴 하나 한계가 있다. 생각하는 것 만큼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대체로 혈압약 2알 이상 먹는 환자는 식사, 운동으로 정상혈압이 되어도 약물을 중단, 유지하기는 어럽다.
 
"꼭 식후에 먹어야 하나요?"
그렇지 않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체로 식사와 무관하다. 하지만 아침 일찍, 일정한 시각에 복용하는 건 지켜야 한다.
 
"혈압 높을 때만 가끔 먹고 있는데요."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다. 반드시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해야 한다. 또는 매일 복용하는 경우에도 혈압이 높다고 1알을 더 임의로 복용하는 것도 위험한 방법이다.
 
"사람들 앞에서 약 먹는게 부끄러워요."
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30%에서 갖고 있는 질환이다. 해수욕장에서 수영복 입고 있으면 부끄럽지 않은데, 벌건 대낮에 도심에서 혼자 수영복 입고 있으면 부끄럽다. 좀 더 당당히 내 병을 드러내고, 술자리, 담배권유를 사양하시길.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고 해서 결코 가벼운 병이 아니다.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은 신체에 여러 손상을 일으킨다.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 심근경색 발생 위험성이 세배나 높으며, 심부전의 가능성이 여섯 배나 되고, 뇌졸중의 가능성은 일곱 배나 된다. 또한 신장도 손상을 받게 된다.
 
하지만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 정상혈압을 유지하면 고혈압 합병증의 예방 또는 감소가 가능하다. 따라서 고혈압을 진단받게 되면 의사의 지시를 따르고 필요한 경우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인공관절치환술<한도병원 정형외과 과장 이호민>
갑상선 기능항진증<한도병원 내과 과장 장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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