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치매 행동심리 증상의 비약물적 치료<한도병원 제1신경과 장현찬 과장>
관리자  handoh@handoh.com 2014-08-20 3207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김기웅 교수팀이 최근 23년간 국내 치매 유병률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로, 이는 동남아시아와 중국의 치매 유병률(4.19~7.63%)보다 높은 수치이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이웃나라 일본(15%)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바꿔 말하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열 명 중 한 명은 치매라는 이야기로, 고령 사회로 진입한 우리 나라에서 치매는 더 이상 드문 질환이 아니며, 사회적으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질병 중 하나라는 것이다.
치매는 인지장애뿐만 아니라, 그와 동반되어 다양한 행동장애(공격성, 배회, 수면장애, 부족절한 식사행동 및 성행동) 및 심리 증상들(망상, 환각, 편집증, 우울증, 불안, 반복, 착오)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상당한 수준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이런 증상들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자의 장애를 더욱 악화시키며, 환자를 돌보는데 드는 비용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약물치료나 비약물적 개입을 통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치매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행동장애 및 심리증상들의 주된치료 기법은 약물치료로 알려져있으나,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하지 못하거나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약물적 접근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비약물적 치료 요법들의 분석은 아직 미미하지만, 여러가지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고, 그 중에는 효과가 이미 입증된 방법들도 있는데 이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 중 하나는 여러 기관에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환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거나, 가족들의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대화나 운동 등을 통해 행동신경심리증상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또한, 자꾸 밖으로 나가려는 환자들은 손잡고 산책을 시켜줌으로써 증상을 줄일 수 있었고, 공격성이 높은 환자는 몸을 긁어주거나 운동을 시켜주면서 공격성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해가 지면 초조해지는 증상이나 저녁때 지남력이 감소되는 환자들에게는 낮 동안 햇빛을 쏘이게 해주면 그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었다. 좋은 향기를 맡게 해주거나 마사지를 해주는 것 또한 초조해지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변화된 환경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된다면, 그 환경을 환자에게 적응하게 하거나, 단순화시키거나, 질을 높이는 방법들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꾸 밖으로 나가려는 환자에게는 문의 손잡이를 적절하게 가려서 못나가게 한다든지, 특정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는 환자에게는 그 장소를 피하게 한다든지, 환자가 편안해할 수 있도록 환자의 주변 환경을 잘 꾸며 놓으면 몇몇 행동심리증상들을 조절할 수 있다.
비약물적 접근을 약물적 치료와 상호 협조적인 관계로 적절하게 이용한다면,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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